여야의 30, 40대 초선 당선자 10여명은 21일 오후 시내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16대 국회의 정상 개원을 촉구하고 국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민주당의 젊은 당선자 모임인 ‘창조적 개혁연대(개혁연대)’ 소속의 정범구(鄭範九) 함승희(咸承熙) 이종걸(李鍾杰) 송영길(宋永吉) 김성호(金成鎬) 임종석(任鍾晳) 당선자와 한나라당내 386세대 당선자들이 주도하는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 소속의 김영춘(金榮春) 오세훈(吳世勳) 원희룡(元喜龍) 안영근(安泳根) 당선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국회법에 정해진 대로 16대 국회 개원일인 6월5일 반드시 의장단 구성 등 정상 개원 절차를 마쳐야 한다”며 “개원일까지 의장단 구성에 대한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자유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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