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국대사가 23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 초청으로 방한한다. 릴리 전대사는 방한 기간 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 등 정재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24일 한양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고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강연한다. 26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주최 조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27일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과 월드컵 축구경기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릴리 전대사는 86년부터 89년까지 주한 미대사로 재직한 뒤 주중 미대사를 지냈다.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