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살리기운동'이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상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작은학교를지키는사람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학부모회는 작년 5월 ‘작은학교살리기운동본부’를 결성,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 철회운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홈페이지(http://smallschool.ktu.or.kr)을 개설해 온라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오프라인상에서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작은학교살리기' 온라인상 게시판에는“교육은 경제적 효율성으로 좌지우지할 대상이 아닙니다”(정 훈),“작은학교살리기운동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교육부의 작은 시각속에 작은학교의 큰 의미가 묻혀 가고 있습니다.이 홈페이지가 작은학교의 의미를 파급시키는 큰 물결이 되기를 희망합니다”(강성민) 등의 글이 올라와 있는 등 네티즌들의 호응이 달아오르고 있다.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는 전교조측은 “작은학교살리기운동 홈페이지를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은학교를지키는사람들’은 마을수준교과과정 사업을 추진중이다. 마을수준교과과정은 아이들이 마을의 역사를 배우고, 다른 지역 아이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각 지역특성에 맞춘 교육과정.
앞으로 ‘작은학교살리기운동본부’는 농어촌교육특별법을 입법화하기 위한 오프라인·온라인상의 서명운동과 함께 작은학교살리기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이희정/동아닷컴기자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