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스톤' 제임스 리어단 지음/이순호 옮김/컬처라인 펴냄/각권 384쪽 9500원▼
올리버 스톤은 시나리오 작가로 출발, 프로듀서 감독으로 활동 하면서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로 아카데미 각색상과 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플래툰」으로 아카데미감독상과 미국 감독 협회상, 「7월4일생」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미국 감독 협회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거목이다.
올리버 스톤의 전기는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족하다. 더구나 올리버 스톤의 팬이라면, 아니 영화매니아라면 한번 쯤은 꼭 읽어봐야 하리.
이 책에는 올리버 스톤의 조부모, 부모에 관한 이야기부터 올리버 스톤의 어린 시절과 무명작가로 출발,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이자 사회비평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이 모두 담겨 있다.할리우드의 주요 거물들과 그와 함께 영화를 찍었던 배우들과 스탭들의 인터뷰까지 실려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을 읽고나면, 그가 왜 할리우드의 거장이자 이단아일 수밖에 없었는지와 현실의 어두운 이면을 천착, 사회 비판적인 영화를 만들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성장 배경과 영화속에 숨겨져 있는 그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이영미/동아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