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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대투 "옥션 적정주가 2만3000원 안팎"

입력 | 2000-05-23 19:29:00


대한투자신탁은 23일 이번주 코스닥등록을 위한 일반인 공모주 청약을 한 옥션의 적정주가를 2만3000원 내외로 추정했다.

인터넷 경매회사인 옥션은 5월 현재 회원수 100만명으로 일일 방문자가 25만명, 일일 페이지뷰 460만회, 일일 진행 물품수 22만개로 국내 인터넷 경매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대투는 국내 인터넷 경매시장은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나 옥션이 지속적인 광고비 과대지출로 내년까지 영업이익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미국 E-베이와 국내 인터넷 경매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할때 옥션의 적정주가는 2만3000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근 이동통신 시장의 미래성 등을 감안할 때 현재 35만원대인 SK텔레콤의 적정주가는 6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김호석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3개월동안 인터넷 관련 사업의 평가절하와 금융 구조조정 계획의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이 냉각되면서 SK텔레콤과 한국통신 프리텔 등 이동통신사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60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위원은 또 한국통신 프리텔은 13만5000원(23일 오전 기준 주가 4만3000원선), 한솔엠닷컴 6만원(1만3000원선) 등으로 적정주가를 책정했다.

bbhe4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