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핵잠수함’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5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지난 22일 뉴욕메츠전에서 끝내기안타를 허용, 시즌2패를 당했던 김병현은 이날 6-5로 앞선 8회 1사후 모건에 이어 등판, 1과⅔이닝동안 5타자를 상대로 1안타 3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승리를 확실히 지켰다. 투구수는 26개.
올시즌 16차례 등판한 김병현은 2승2패4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도 1.93에서 1.77로 낮췄다.
최근 2연승의 호조를 보이며 29승16패(승률 0.644)를 기록한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고수하며 이날 패한 LA다저스(25승19패)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렸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