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가가 3만9000원(7.2%)이나 떨어진 코스닥종목 대성미생물연구소에 대해 장 막판에 3억주의 매수주문이 들어와 금융감독원과 코스닥증권시장이 조사에 나서 눈길. 코스닥증권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이후 굿모닝증권 창구를 통해 대성미생물연구소 1억주를 사겠다는 주문이 3차례나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주당 50만원에 종가가 형성된 대성미생물연구소는 50만원에 2억9999만9814주를 비롯해 총 3억2683주의 매수잔량이 쌓인 채 마감됐다.
이 회사의 유통주식이 38만주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주가가 대폭 떨어진 상태에서 3억주의 대규모 사자주문이 수차례 반복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지적.
금융감독원은 상식에 어긋난 주문을 낸 위탁계좌와 주문 배경에 대해 조사할 것을 코스닥증권시장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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