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50주년을 맞이해 전후 한국사회를 조명하는 토론회가 학술단체협의회(이하 학단협) 주최로 6월2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토론회 주제는 '한국전쟁, 어떻게 끝낼 것인가'.
학단협은 "그간 한국전쟁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학술적 차원에 국한됐던 현실에 착목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전쟁에 대한 학제간 연구의 활성화 △한국전쟁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 △전후50년 한국사회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을 연결시켜 한국전쟁의 위상과 의미를 고찰하려는 시도(발표자: 강정구교수(동국대 사회학과))가 눈에 띤다.
▼토론내용 및 토론자 ▼
기조발표:강만길(고려대 명예교수)
1부 발표:남한의 전후복구과정-박태균(한국역사연구회, 서울대강사), 북한의 전후복구과정-이영훈(고려대 경제학과 강사),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비교-강정구(한국산업사회학회,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2부 발표:한국전쟁, 레드컴플렉스, 그리고 대중문화-김귀옥(한국산업사회학회,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상근연구원), 한국전쟁과 대중문화(양키문화, 군사문화 중심)-이성욱(서울문화이론연구소, 성공회대 강사)
3부 발표: 류춘도(시집 '잊히지 않는 사람들'저자
종합토론:손호철(한국정치연구회, 서강대 정치외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