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문제없어요”
‘가물치’김현석(32·베르디 가와사키)이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연속 2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공동선두로 나섰다.
27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FC도쿄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김현석은 1-0으로 앞선 후반 20, 23분 연속으로 골을 잡아내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11, 12호 골을 기록한 김현석은 이날 골을 추가하지 못한 모리시마(세레소 오사카)와 득점랭킹 공동 1위에 뛰어 올랐다.
9골을 기록한 뒤 지난 3월말 부상한 유상철(29·요코하마 마리노스)은 이날도 출전하지 못해 공동5위로 쳐졌다.
이날 승리한 베르디는 7승1무7패(승점 20)로 J리그 전기리그 순위 7위로 마쳤다.
한편 하석주(빗셀 고베)는 후쿠오카 아비스파와의 경기에서 전반34분 천금같은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전반기를 끝낸 J리그 내달 24일부터 후반기 리그를 시작한다. 〈도쿄·외신종합 동아닷컴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