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주드가 소송에 휘말렸다. 영화배우가 언론인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 그러나 이번에는 그 반대다. 지난 22일, 프리랜서 기자 래리 버크헤드가 주드를 고소한 것이다. 그는 주드가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출연해 자신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지난해 8월에 시작되었다. 버크헤드는 가수로 활동했던 주드의 어머니 나오미를 인터뷰하면서 헐리우드의 폭력과 섹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는 'USA 투데이' 지에 실린 이 기사에 "주드가 마릴린 먼로의 일생을 다룬 TV 영화 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했다"는 나오미의 말을 인용했다. 나오미는 주드에게 "아빠와 나는 그 영화를 보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여기에 발끈한 주드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출연해 그 기사는 "완전히 사기며 어머니는 그 영화를 열광적으로 지지해 주었다"고 반박했다.
버크헤드는 애슐리 주드와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을 함께 고소했지만 주드 측은 "이 소송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현정(parady@film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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