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두번이면 족하다"
LA다저스의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드디어 시즌 5승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30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등판한 박찬호는 시속 97마일(156km)의 광속구를 앞세워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6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찬호는 6회에 터진 숀 그린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앞선 7회 타석때 대타 제로니모 베로아와 교체됐다.
지난 5월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7일만에 1승을 추가한 박찬호는 올시즌 홈경기 첫승도 함께 신고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