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합을 위해 영호남지역에 본관을 둔 종친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남도는 30일 오전 전남 순천시 씨티관광호텔에서 전남과 영남지역 19개 성씨 22개 본관 종친회장 44명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양 지역 종친회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기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 인구가 10만명 이상이며 거주인구가 영호남에 고르게 분포돼 있는 22개 본관 종친회장들이 초청됐다.
종친회간 첫 교류행사에 참가한 성씨는 전남에서 능성(綾城)구(具)씨, 광산(光山)김(金)씨, 남평(南平)문(文)씨, 나주(羅州)임(林)씨, 담양(潭陽)전(全)씨 등 5개 성씨 5개 본관이며 영남에서는 진주(晉州)강(姜)씨, 경주(慶州)김(金)씨, 김해(金海)김(金)씨, 밀양(密陽)박(朴)씨, 경주(慶州)이(李)씨, 창녕(昌寧)조(曺)씨 등 14개 성씨에 17개 본관이다
경주 김씨 종친회 김태웅(金泰雄)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 지역을 오가며 합동시제를 지내고 시조묘소를 참배하는 등 교류의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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