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99∼2000시즌 최고의 클럽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마드리드는 지난 66년 5회연속우승 이후 급격히 하락세를 보여 30년 넘게 우승을 못해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최고클럽 선정으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게 됐다.
올시즌 1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는 바람에 29점차로 2위에 그쳤다.
스페인 리그 5위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발렌시아(스페인)에 3-0 완승을 거둬 역대 통산 최다인 8번째 우승컵을 차지했었다.
한편 3위는 10위권에 머물던 브라질 코린티안스가 4위엔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우승을 이룬 라치오가 차지했다.
5위부터 공동8위까지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발렌시아, 데포르티보(이상 스페인), 갈라타사리(터키),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팔메이라스(브라질) 순.
세계 최고 클럽은 매주 CNN 스포츠특파원과 축구전문지 월드사커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했다.
참조ːcnnsi.com/soccer/world/top10/news/2000/05/29/worldsoccer_topten/
김진호/동아닷컴기자 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