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4選에 장관-서울시장등 화려한 경력▼
언론계 출신으로 12대 민정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 문공부장관 공보처장관 노동부장관 서울시장 등 행정부 내 요직을 역임. 97년 대통령후보 경선에서는 결과에 승복하는 깨끗한 매너를 보였다. 98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 추진력이 강해 별명이 ‘최틀러’.
△경남 산청 62세 △서울대 법대 △조선일보 편집국장 △12, 14, 15, 16대 의원
▼박근혜/임명직 부총재 거부 '홀로서기' 성공▼
98년 4월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서 부친인 고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의 후광으로 금배지를 단 뒤 일약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 이후 각종 선거에서 지원유세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청중 동원력을 과시. 주류측의 임명직 부총재 제의를 거절하고 경선에 뛰어들어 ‘홀로 서기’에 성공했다.
△경북 구미 48세 △서강대 전자공학과 △한나라당 대선 선대위 고문 △부총재
▼이부영/재야출신…15대때 총무맡아 對與선봉▼
한나라당내 대표적인 차세대 주자. 원내총무를 맡아 옷로비청문회와 선거법협상 등을 주도했고 98년에는 야당파괴저지투쟁위원장을 맡으면서 대여공격의 선봉장을 자임. 재야출신으로 91년 민주연합을 이끌고 ‘꼬마민주당’과 통합, 정계에 입문. 이후 3김청산을 일관되게 주장.
△서울 58세 △서울대 정치학과 △동아일보기자 △한나라당 원내총무 △14, 15, 16대 의원
▼하순봉/李총재 측근 '黨구조조정' 핵심 역할▼
MBC 앵커 출신으로 11대 때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97년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이회창후보 지지 ‘7인 모임’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이회창총재 측근진영에 합류. 정권교체 후 총장직을 맡아 ‘당 구조조정’을 무리 없이 마무리. 솔직한 성격으로 뒤끝이 없다는 평.
△경남 진주 59세 △서울대사범대 △한나라당 원내총무 사무총장 △11, 14, 15, 16대 의원
▼강재섭/검찰출신…TK 차세대주자 꼽혀▼
대구 경북(TK)지역의 차세대주자로 꼽히는 검찰 출신 정치인. ‘6공 황태자’였던 박철언씨 의 참모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92년 대선 직전 결별. 문민정부 출범 이후 민자당 대변인 원내총무 등 요직을 역임. 9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이회창총재를 지지. 순발력이 뛰어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
△경북 의성 52세 △서울대법대 △청와대 법무비서관 △민자당 기조실장 대변인
▼박희태/정치개혁 입법 협상등 對野 창구 역할▼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뛰어난 화술로 두 차례나 집권당 대변인을 맡아 야당 대변인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검사 출신이지만 사고가 유연하고, 순발력이 뛰어나 정치개혁입법 협상 대표, 원내총무 등 주로 대야 창구 역할을 해왔다. 검찰내 ‘폭탄주의 원조’로 두주불사형이였으나 요즘은 술이 줄었다. △경남 남해 62세 △서울대 법대 △부산고검장 △법무부장관 △국회법사위원장 △원내총무
▼김진재/실물경제에 비교적 밝은 재력가▼
11대 때 민정당으로 정계에 입문한 부산 민정계. 13대 때에는 부산에서 ‘YS돌풍’에도 불구하고 여당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됐다. 때문에 문민정부 들어서는 민정계라는 이유로 홀대받기도. 부산에 본사가 있는 동일고무벨트를 경영하는 재력가. 실물경제에 밝으며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
△부산 57세 △한양대 산업공학과 △11,13,14,15,16대의원 △예결특위위원장
▼강삼재/상도동系…李총재와 갈등도▼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5선 의원. 12대 때 동교동계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13대 때 상도동계로 ‘이적’. 97년 대선 직전 신한국당 사무총장으로 ‘DJ비자금’을 폭로하는 등 강경 노선을 주도. 98년 민주산악회 재건에 관여했다가 이회창총재와 갈등. 언변이 뛰어나고 보스 기질이 강한 편.
△경남 함안 48세 △경희대 △민자당 신한국당 사무총장
▼양정규/7代때 정계입문 李총재 최측근▼
7대 때 금배지를 달아 정계에 입문한 뒤 몇 차례 공백이 있었으나 그 때마다 재기에 성공한 집념의 정치인. 97년 대선 때 이회창총재와 김윤환씨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이총재의 핵심측근으로 합류. 일본통으로 선이 굵고 보스기질이 강한 편.16대 총선에서는 낙선.
△제주 67세 △한양대 대학원 정외과 △한국 권투협회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한나라당 부총재
▼이환의/경향신문-MBC사장 지내▼
경향신문 기자에서 관료로 변신해 내무부 기획관리실장에 이어 전북지사를 역임. 이후 경향신문 MBC사장을 거쳐 14대 때 민정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 전주 이씨 종친회 일로 이회창총재와 가까운 사이. 차분한 화술이 돋보이는 학구파로 한때 중앙대에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매스컴 이론을 강의.
△전남 영암 69세 △서울대 사대 △경향신문 MBC사장 △14대 의원
▼이희숙/제도권내 여성운동 1세대 '마당발'▼
인연을 맺지 않은 여성단체가 드물 정도로 발이 넓은 제도권 내 여성 운동 1세대. 여성 최초로 TV 시사토론 프로그램의 사회자를 맡기도 했다. 총선 직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에 외부 인사 몫으로 참여해 여성 인사의 공천을 적극 지원했다.
△강원 화천 65세 △이화여대 교육학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정무2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