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스몰유닛’ 김병현이 ‘빅유닛’ 랜디 존슨의 승리를 완벽하게 지켜내며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랜디 존슨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병현은 1⅓이닝동안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세이브를 추가했다.
김병현의 등판은 갑자기 이루어졌다. 올시즌 5번의 완투승을 자랑하는 선발 랜디 존슨이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 이날 경기도 그의 완투가 예상됐기 때문. 그러나 존슨이 8회초 2사후 마크 맥과이어 에게 홈런을 얻어 맞아 5-2로 바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