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박종섭, http://www.hei.co.kr)는 4일 세계적 투자은행인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현대전자가 보유중인 자사주(舊 LG반도체 인수시 취득)를 장외 거래를 통해 매각함으로써 이루어졌으며, 매각 대금은 오는 9일까지 납입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속에서도 할인 없이 거래일 종가에 매각함으로써 현대전자에 대한 해외투자가들의 신뢰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현대전자는 향후 자사주 보유물량을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각하지 않고 전략적 제휴차원에서 전략적 투자자를 비롯한 장기 투자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주식시장에서 유동물량의 증가를 방지하는 등 증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전자는 이번에 유입되는 1억불 상당의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일섭sis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