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뉴질랜드에 수교를 제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뉴질랜드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재 북한 대사관은 최근 성명을 통해 뉴질랜드 정부에 수교 협상을 제의하면서 “양국 수교는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곧 한국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빌 코프 뉴질랜드 외무장관은 양국 정부와 협의한 후 북한과 수교 교섭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5월 하순 한 강연회에서 북한과의 수교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북한은 5월 호주와 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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