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이 7일 부인 김옥숙(金玉淑)여사와 함께 중국외교부 산하 중국인민외교학회 초청으로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노전대통령은 공항에서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 등과의 면담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고 “정상회담이 이번 한번으로 끝날 것이 아닌 만큼 미 중 일 러 등 주변강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면서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전대통령은 방중기간중 충칭(重慶)의 한-중 미래포럼에 참석, ‘한-중 협력의 장래’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한 뒤 산둥(山東) 청두(成都) 구이린(桂林) 시안(西安) 등을 방문하고 19일 귀국한다.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