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변호사 인터넷마케터 김치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엑스퍼트(www.xpert.co.kr)가 네티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엑스퍼트는 네티즌들이 검색어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점에 착안, 각 분야 전문가들을 인터넷 항해의 가이드로 활용하는 사이트.
현재 엑스퍼트에는 27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무엇이든 궁금한 것을 해당분야 전문가에게 물어볼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가능한 한 빠른시간 안에 회원에게 전달된다. 재테크정보, 손뜨개로 옷만들기, 배낭여행, 김치와 과학, 맞벌이 부부의 아이키우기,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알려준다.
운영업체인 KSNET(대표 이재형)는 선정된 전문가들이 고급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처음 6개월 동안 활동비로 월10만원을 지원한다. 또 앞으로는 사이트 운영상황과 성과에 따라 활동비를 지원하고 엑스퍼트의 광고수익 중 30%를 배분할 계획이다. 전문가는 500명까지 확보할 예정이며 수시로 지원자 접수를 받고 있다.
KSNET 이재형 사장은 “엑스퍼트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PC통신 동호회와 비슷하지만 전문성을 보강해 생동감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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