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독자의 편지’란에 실린 ‘한글 도메인 부작용 클텐데…’라는 글을 읽고 쓴다. 중국 등 여러 나라가 자국어 도메인 서비스를 도입하려 한다. 미국 홍콩의 기업들이 각국의 기업들과 손잡고 각국의 자국어 도메인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처럼 세계가 자국어 도메인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자. 영문 도메인의 포화상태로 인해 미국에서조차 숫자만으로 등록하기도 하는 실정이다. 이럴 때 지금까지 써 왔던 영문 도메인만 고집할지 냉철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터넷 우리 땅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한글 도메인을 등록하여 운영한다면 좋을 것이다. 한글 도메인은 인터넷상에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줄 것이다.
신명식(한글로닷컴 홍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