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의 애덤 샤라라 회장은 14일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로 내년 봄에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의 남북단일팀 문제가 거론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라라회장은 이날 오사카시청으로 이소무라 다카후미(磯村隆文)시장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올림픽위원회의) 김운용(金雲龍)위원장이 제의하기로 했다. 회담이 끝난후인 15일께 김위원장으로부터 보고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ITTF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바 있으며 한국탁구협회와 합의, 북한에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샤라라회장은 "오는 7월말 평양에 가면 그 때 회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 yungshik@yo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