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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강제규감독-톱스타들, 영화전문 인터넷방송국 설립

입력 | 2000-06-15 19:41:00


강제규감독과 톱스타들이 영화전문 인터넷방송국을 세운다. iCBN(internet Cinema Broadcasting Network)은 14일 창립행사와 주주총회를 열고 다음달 22일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국의 주주로는 강제규 필름, 삼성물산, 와이드 텔레콤 등의 회사와 안성기 문성근 이미숙 최진실 고소영 김혜수 이정재 장동건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 이정현 김석훈 안재욱 진희경 차승원 유지태 등 정상급 배우들이 참여했다.

iCBN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를 콘텐츠로 활용한 인터넷 방송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되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전자상거래, 캐릭터사업, 영화전문 교육기관 개설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방송국은 최대 주주인 강제규 필름이 제작하는 영화 등의 콘텐츠를 활용할 우선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또 위성을 통해 영화계 주요 뉴스를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 방송하는 시스템도 확보할 방침이다. iCBN은 22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주요 주주들과 가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방송국 개국 기념 콘서트를 별도로 연다.

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