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서울대의 일본학과 개설 결정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었다. 국립 서울대의 일본관련학과 개설은 불행했던 과거에 대한 민족감정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져 왔던게 사실. 지난 54년간 서울대는 일어를 교양과목에서 제2외국어로 인정해오지 않았다.
동아닷컴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와 함께 ‘최근까지 민족의 자긍심을 주장하며 일본어학과를 개설하지 않았던 서울대가 일본학과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를 8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결과(네티즌 2만8277명 참여)에 따르면 ‘잘한 일이다'라는 답변이 71.86% 였다. 반면에 '잘못한 일이다'라는 답변은 28.14% 였다.
최용석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