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李世乭) 3단이 중국의 1인자 창하오(常昊) 9단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대회 8강에 올랐다.
이3단은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2회전(16강전)에서 창하오 9단에게 207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또 이창호(李昌鎬) 조훈현(曺薰鉉) 서봉수(徐奉洙)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도 승리해 한국대표 5명이 8강에 올랐다.
그러나 유창혁(劉昌赫) 9단은 중국 저우허양(周鶴洋) 9단에게 졌으며 원성진(元晟溱)2단과 양건(梁建)5단도 각각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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