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존],배급 싸움 치열

입력 | 2000-06-16 14:24:00

여름 극장가 선점을 놓고 CJ엔터테인먼트의 와 직배사 UIP의 가 치열한 배급 싸움에 들어 갔다.

초반 싸움은 일단 의 승리. 이번 주말 가 30개 극장, 35개 스크린 배급이 확정된데 비해 는 28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는 명보와 허리우드 단성사 피카디리 등 서울 시내 주요 극장들을 대부분 장악했다.

특히 명보의 경우 지난 주말 5개 스크린 가운데 4개 스크린에서 를 상영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를 4개 스크린에서 상영하고 를 1개로 줄인다. 이번 주말의 흥행 성적에 따라 두 작품의 스크린 수는 재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