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선으로 지난 13일부터 워싱턴에서 진행돼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회담이 17일 막을 내리고 이틀후 중동지역에서 다시 소집될 것이라고 이번 회담에 정통한 팔레스타인 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과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 문제 등 중동평화에 관한 잠정적인 기본 틀을 놓고 협상을 계속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면서 "다음 회담은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의 공개된 장소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양자 회담은 이번주 마감될 것"이라며 "양자 대표단들이 각기 자국으로 돌아가 최고지도자들에게 회담결과를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