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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존]'섀프트'가 '식스티 세컨즈' 가볍게 누르고 1위

입력 | 2000-06-20 10:39:00


가 를 가볍게 누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는 존 싱글턴 감독이 연출하고 사무엘L 잭슨이 뉴욕 경찰로 출연하는 폭력적인 액션영화.

1971년에 상영된 를 리메이크했으며 섀프트는 잭슨의 극 중 이름이다. 파라마운트의 배급 담당 웨인 르웰렌은 "첫 주 수익으로 2000달러 안팎을 기대했는데 2110만 달러는 좋은 결과다. 젊은 남성들이 주관객이며 흑인들의 반응이 특히 좋다"고 말했다.

는 1주 만에 1위에서 밀려났으며 관객 감소율도 42%로 10위 권 내에서 가장 높다. 는 PG-13등급의 톱 스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R등급에 흑인 주연인 에 완패했다. 과 에서 맹위를 떨쳤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약발이 올 여름엔 너무 빨리 떨어지고 있다.

맷 데이먼과 빌 풀먼이 목소리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은 첫 주에 950만 달러를 벌어 5위에 올랐으나 1300~400만 달러를 기대했던 폭스는 매우 실망하는 분위기. 폭스는 실패 원인을 주 관객으로 잡았던 십대 소년들을 극장으로 끌어오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미라맥스가 배급하는 십대용 로맨스 영화 는 개봉 첫 주 7백만 달러를 벌어 7위에 올랐다.

이번 주말에는 짐 캐리 주연의 과 닉 파크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이 개봉한다. 남성 스타들의 대작 영화와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한 여름의 박스 오피스를 양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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