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기아) 조성원(현대) 서장훈(SK)의 공통점은 팀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출신. 이들 스타 3명이 힘을 모은 한국 프로농구 올스타팀이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농구협회(ABA) 2000대회에서 대만 올스타팀에 101-84로 완승을 거뒀다. 강동희는 10점, 12어시스트를 올렸고 조성원은 19점(3점슛 3개)을 터뜨렸다. 서장훈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32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4승5패를 마크해 6개 출전팀 가운데 단독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