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가들이 모여 민주주의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민주주의 공동체(The Community of Democracies)’ 회의가 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막해 이틀간 열린다.보편적인 정치 이념으로서의 민주주의를 논의하는 최초의 국제회의인 이 회의에서는 △각국의 민주주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민주주의 기구 및 제도 지원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다. 동유럽의 민주화 이행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는 이 회의에는 100여개국이 참가신청을 냈으며 이중 70여개국의 외무장관 또는 고위 각료가 참석한다.
미국 폴란드 칠레 인도 체코 말리 등과 함께 이 회의의 공동준비국인 우리나라는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이 대표로 참석한다.
이장관은 26일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상황’에 대해 연설하고 27일에는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에 대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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