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심야시간에 방영되는 SBS의 토크쇼 ‘김혜수 플러스 유’가 8월중 방영될 100회특집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담당 CP인 김혁부장은 29일 “출연을 고사해온 김혜수와 당초 약속했던 대로 100회특집을 마지막으로 ‘김혜수 플러스유’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수 플러스유’는 최근 같은 시간대의 경쟁프로인 MBC의 ‘섹션TV, 연예프로’의 시청률이 30%대까지 올라선 것과 대조적으로 시청률이 10%안팎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김혜수는 98년 9월 도중하차한 이승연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지 23개월만에 토크쇼 MC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후임 프로그램은 토크쇼가 아닌 연예정보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럴 경우 목요일 밤에 방송되는 ‘한밤의 TV연예’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중복되는 문제를 노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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