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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정보와 풍자 넘치는 인터넷 사이트

입력 | 2000-06-29 19:27:00


인터넷 만화 사이트에 ‘웃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개설한 어린이교육 만화사이트와 시사 만화사이트에는 웃음에 앞서 ‘정보’와 ‘풍자’가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만화사이트의 ‘영역확대’를 볼 수 있는 대목.

▼에듀코믹스(www.educomics.com)▼

만화를 통해 어린이들의 학습을 돕는 ‘교육만화’ 사이트. 아이들이 만화만 본다고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교육은 만화를 통해서도 이뤄져야 한다’고 안심시킬만한 사이트다.

‘어린이 증권교실’ ‘요리 Cook 디나’ ‘오만가지 직업백과’ 등의 만화가 있는가 하면 ‘두근두근 상담실’에서는 적나라하지만 정확한 성지식을 알려준다.

▼주간 코믹펀치(www.comicpunch.com)▼

‘본격’ 시사풍자 만화사이트. 한국시사만화가회가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각 일간지에 실리는 시사만화를 이 곳에서 한번에 볼 수 있다. ‘정치·경제’ ‘사회’ ‘문화·여성’ ‘사설’ 등 8개 섹션마다 시사만화와 기사를 엮었다.

여러 패러디 사이트가 ‘뜨고’ 있지만 코믹펀치는 보다 진지한 ‘비평의 펀치’를 날리겠다는 것이 목표. “신문 구독자들이 모두 통쾌하게 볼 수 있는 고급스런 풍자 사이트로 특화하겠다”고 말하는 편집국장 손상익씨는 전직 기자이기도 하다.

starl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