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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존]영화인회의, 일본대중문화 3차 개방 조치에 반대

입력 | 2000-06-30 18:19:00


27일 정부가 발표한 일본대중문화 3차 개방에 대해 영화인회의(이사장 정지영)가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영화인회의는 29일 '일본대중문화 3차 개방에 대한 영화인회의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정부의 3차 개방이 "일본 대중문화의 문화적, 산업적 파급 효과를 과소평가한 비현실적 조치"라고 반대했다.

특히 영화인회의 측은 2차 개방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3차 개방을 위한 조사가 이뤄졌다는 점에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2차 개방의 파급이 이제야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3차 개방에 따른 연이은 충격을 한국영화계가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영화인회의는 성명을 통해 일본대중문화 3차 개방에 대한 전면적인 보안과 수정을 문화관광부에 요구했다. 나아가 한일투자협정과 관련해 스크린쿼터제 현행유지를 위한 문화관광부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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