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보 시험 관련 광고가 과장돼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광고 내용을 보면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합격할 수 있고 합격 후에는 취업과 고소득이 보장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사실 주택관리사보의 소득은 높지 않으며 취업도 매우 어렵다. 주택관리사보를 거쳐 주택관리사가 된다.
현재까지 약 1만5000명의 주택관리사가 배출됐는데 이들이 취업할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은 전국적으로 7000개 정도밖에 안된다.
1998년에 자격을 취득한 주택관리사보의 3분의 2 이상이 아직까지 취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험수준도 어려운 편이다.
학원은 과장 광고를 하지 말고, 수험생들은 취업현황과 전망을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인규(주택관리사·경기 용인시 구성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