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척추 부위를 주로 연구해 온 30대 의사가 벤처기업을 설립해 화제다.
충남 천안에서 93년부터 현대중앙척추크리닉을 운영 중인 한헌경
(韓憲庚·37)씨는 자신의 치료 경험 등을 토대로 만성요통 디스크 환자들이 손쉽게 자가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 '스파인 닥터'를 개발해 최근 6건의 특허출원, 6건의 실용신안과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스파인 닥터'는 직업환경이나 불량한 자세 등으로 인해 삐뚤어진 골반을 바로잡아 요통과 척추측만증 디스크 등을 치료하는 전문의료기로 사용이 간편하고 의사의 처방만으로 자가치료가 가능하다.
순천향의대 부설 산업의학연구소는 '스파인 닥터'의 효과와 효능, 안정성 여부에 대해 9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모두 뛰어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한씨는 지난해 11월 벤처기업인 '스파인 닥터㈜'(www.spinedoctor.co.kr)를 설립했다. 041-532-3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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