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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기업 평균 임금인상률 7.9%

입력 | 2000-07-05 18:55:00


4일 현재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의 50.3%가 입금교섭을 타결했고 평균 임금인상률은 7.9%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5일 총 2575개 사업장 임금교섭이 타결됐고 이는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진행이 빠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형 은행들의 노사갈등으로 5000명 이상의 대규모 사업장은 타결률이 지난해보다 더딘 37.5%에 그쳤다.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1.5%보다 크게 오른 7.9%로 나타났으며 특히 정보콘텐츠산업, 통신업, 정보처리업 등 IT산업은 매출액의 급격한 증가와 인력부족의 영향으로 10%가 넘는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임금도 평균수준을 밑돌았던 부동산업(4.1%), 용역업체 등 서비스업(4.9%)은 낮은 인상률을 보여 호황업종과의 임금격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