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없어지는 요즘,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여름철 보양식과 별미식품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영계와 수삼 등을 대나무통에 넣은 대나무삼계탕과 동충하초 황기 등을 먹인 닭을 재료로 한 동충하초삼계탕을 마리당 8000∼3만5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황토시골영계가 마리당 4200원, 민어매운탕용 세트(600g)가 2만8000원. 수험생들을 위한 인삼차 홍삼차 등 한방차 제품을 2만∼6만원에 내놓았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8월말까지 ‘수험생여름나기 음식전’을 열고 황토사료를 먹인 토종닭을 마리당 3600원에, 2.3㎏들이 선식을 3만6000원에 판매 중.
롯데 마그넷에서는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인 쌈요리용 채소로 청경채 치커리 신선초 쌈케일 등을 100g에 650∼850원에 판다.입맛이 없을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선식은 당뇨선식과 임산부용 간보호용 암예방용 등으로 나누어 2만5000∼4만원에 판매.삼성플라자 분당점엔 영계 인삼 밤 찹쌀 등이 든 삼계탕 세트가 3000원에, 국산 콩을 즉석에서 갈아 만든 콩국수용 콩국물이 0.9ℓ에 2200원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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