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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내친구]싱크로 국내선수 100여명, 클럽 6개

입력 | 2000-07-11 18:20:00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하 싱크로)의 시발점은 1907년 안네트 켈러만(미국)이 뉴욕에서 벌인 '수중발레쇼'.

1940년 당시 미국수영챔피언이었던 에스터 윌리엄스가 수중발레를 주제로 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싱크로는 대중적 인기를 끌기시작했다.

수중쇼 성격이 강했던 싱크로는 73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정식 운동경기로 급성장했고 올림픽에서도 84년 LA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미국에서는 5000여클럽에서 100만여명의 동호인이 싱크로를 즐길 정도로 생활체육으로 굳게 자리잡았다.

국내는 83년 신민자 김영채 이수옥 등 전문지도자들이 미국 산타바바라에 싱크로 연수교육을 다녀오면서 정식 도입됐다.

뒤늦게 싱크로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한국대표팀은 97년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듀엣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수준급 실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2000 시드니올림픽 듀엣부문(예선9위) 참가자격을 따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도 조용휘 최손영조가 예선19위로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국내 연맹등록 선수는 초등학생 40여명을 비롯 100여명이며 6개클럽에서 생활체육으로 싱크로를 즐기는 동호인도 많다.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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