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500만달러(약 605억원).’
세계 축구 사상 ‘최고 몸값’이 탄생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특급골잡이 에르난 크레스포(24).
이탈리아의 명문클럽 라치오는 12일 “현금 1750만달러와 포르투갈의 세르히우 콘세이상, 아르헨티나의 마티아스 알메이다를 묶어주고 파르마의 크레스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콘세이상과 알메이다의 몸값과 현금을 합할 경우 약 55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세계 프로축구 사상 최고. 종전 최고는 지난해 6월 라치오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4900만달러다.
크레스포는 93년 리버 플라테에 입단해 3시즌을 뛴 뒤 96년 세리에 A의 파르마로 이적,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은 대형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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