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으라! 너희들의 목적은 술이 아니다. 광기도 아니다. 술이 깨거든 카오스(혼돈)가 비롯되던 시간, 코스모스(질서)가 비롯되던 시간을 생각하라. 광기에서 놓여 나거든 떠날 일을 생각하라.”
―작가 이윤기가 풀어쓴 ‘그리스 로마 신화’ 중 술의 신, 디오니소스에 관하여
◆“권태란 세상에 가까이 다가가고 그 세상을 성실하게 누리고 다시 세상으로부터 벗어나고 그랬다가 다시 돌아가 세상의 새로운 맛을 더 잘 느끼기 위한 삶의 방식이다.”
―느림의 미학에 대한 철학적 사회학적 성찰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동문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