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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대 개교30돌 기념 조각 작품 전시

입력 | 2000-07-17 00:52:00


울산시내 곳곳에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철 조각작품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울산대(총장 배무기·裵茂基)가 개교 3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의 후원으로 국내외 조각가 14명의 철조각 작품을 이달초부터 울산지역 곳곳에 영구전시하기 시작했기 때문.한다.

지난 12일에는 우리나라 해변에서 일출시간이 가장 빠른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 울산대 미대 유형택교수의 ‘도충’ 등 3점이 전시됐다. 8일에는 울산 남구 달동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뉴욕 롱 아일랜드 사크라티스 조각공원 예술감독인 캐들린 길레인씨의 ‘모성의 방패’ 등 2점이 전시됐다.

또 다음달초까지 울산 중구 남외동 울산실내체육관 입구에 밀라노 브레라 아카데미 알베르티니 교수의 ‘네개의 손’ 등 2점이, 2002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남구 옥동 문수구장 정문에는 울산대 강사 신한철씨의 ‘지구인의 축제’가 전시되는 등 울산시내 6곳에 1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