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대박’영화의 원천?
만화가 원작인 한국영화 ‘비천무’가 현재 정상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만화가 원작인 SF영화 ‘엑스맨’이 흥행 1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개봉된 ‘엑스맨’이 3일간 번 돈은 5700만 달러. 개봉후 첫 3일간 수익으로 비교하면 ‘쥬라기공원2’ ‘스타워즈 에피소드Ⅰ’ ‘미션 임파서블2’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수치다. 주연배우가 호주 출신 신인 휴 잭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엑스맨’의 대성공은 이례적이다.
연출은 ‘유주얼 서스펙트’로 유명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맡았다.
만화 ‘엑스맨’은 1963년부터 출간됐으며 ‘배트맨’‘수퍼맨’보다 훨씬 많이 팔린 미국의 인기작. 영화의 대성공도 엄청나게 많은 만화팬들 덕분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