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컵(코파 델 레이)축구대회 출전을 거부한 FC 바르셀로나에 대한 제재조치가 취소됐다.
스페인축구연맹(RFEF)은 19일(한국시간) “선수부족을 이유로 지난 4월 스페인컵대회 준결승에 불참했던 바르셀로나에 내렸던 1년간 출전정지와 1만2천달러의 벌금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앙헬 마리아 비야르 축구연맹 회장은 “명문클럽 바르셀로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 스페인컵의 권위를 손상시킬 수 있다”며 번복 이유를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주전 선수들의 대표팀차출로 교체선수 없이 11명으로만 경기를 치르게 되자 출전을 포기했다.〈마드리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