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끽연자들이여! 담배를 끊어라. 흡연으로 인해 성생활의 기본조건인 페니스의 팽창을 막는다는데..."
발기부전 환자의 특징중 하나는 담배를 피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상담을 받기전 초조함과 치료에 대한 불안감을 이해하지만 이들에게 니코틴은 치명타다.
성생활의 기본조건은 페니스의 팽창이다.
그런데 니코틴은 음경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특히 음경동맥의 경화(단단함)를 촉진시켜 물건을 더욱 시원찮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 페니스의 동맥직경은 0.05cm에 불과하다.
이 작은관에 불순물이 계속 낀다면 결과는 뻔할 수 밖에 없다.
새 파이프처럼 통의 크기가 충분하고 불순물이 없어야 분수처럼 힘차게 정액도 솟아오를 수 있다.끽연자들의 파이프는 매일 녹슬고 막히고 있는 것이다.
하루에 한갑씩 20년동안 흡연을 하면 음경동맥이 70%나 경화된다는 보고서도 있다.스무살부터 담배를 피우면 40세 이전에 남성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밖에도 담배는 폐암, 인후암, 심장병, 각종 호흡기질환을 키우는 온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정력제를 복용하기 보다는 담배를 끊는게 더욱 남자다워지는 지름길이다.
여성들도 가정의 항구적인 평화와 건강하고 지속적인 성권리를 누릴려면 남자친구에게 금연을 권하는 용기는 있어야 한다.
성생활은 두사람의 노력이 있어야 극대화될 수 있다.
박현철 ( 비뇨기과 전문의 / 웅선남성크리닉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