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밖의 역사 우리 풍속 엿보기' 김경훈 지음/오늘의책 펴냄/272쪽 8000원▼
'왜 한국여자는 시집을 가도 성을 바꾸지 않을까?' '옛 여인들의 연지곤지는 무슨 의미?' '상투머리로 여름을 어떻게 났을까?' '밥은 언제부터 지어먹었을까?'
TV사극이나 교과서 또는 기존의 역사책을 읽다보면 누구나 이런 궁금증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굵직한 정사중심의 역사서들 속에서 이런 물음들은 속시원히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엉뚱한 물음들에 답할 책이 나왔다.
'한국인 트렌드' '한국인의 66가지 얼굴'등을 통해 독자에게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시했던 저자 김경훈은 우리에게 다시한번 잊혀져 왔던 옛 풍속과 생활상을 새롭게 밝혀내고 있다. 또한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역사를 단순히 흥미거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정사의 이면에 감추어진 모습들을 발굴하여 새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문화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고 한민족 역사의 진솔한 모습과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