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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박세리-김미현 첫 동반라운딩

입력 | 2000-07-20 16:26:00


한국여자골프의 라이벌 박세리(23·아스트라)와 김미현(23·ⓝ016-한별)이 처음 동반라운딩을 했다.

이들은 US여자오픈개막을 수시간 앞둔 20일(한국시간) 대회장인 일리노이주 리버티빌리의 메리트코스에서 전반 9홀을 함께 돌며 마지막 연습라운딩을 했다.

이전까지 치열한 라이벌 관계로 한조를 이룬 경기에서는 눈빛조차 마주치지 않던 박세리와 김미현은 이날 라운딩도중 서로 조언을 나눴고 헤어질땐 “최선을 다하자”며 격려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LPGA에 진출한 다른 한국선수들과도 교류를 늘려 서로 도움을 주고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거니(미 일리노이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