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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를 읽고]야당 'DJ노벨상 저지' 비웃음 살뿐

입력 | 2000-07-23 19:03:00


22일자 A5면 ‘부정선거 수사 안하면 DJ노벨상 현지 저지’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한나라당의 일부 낙선위원장들이 노르웨이 오슬로를 방문해서 김대중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문제는 우리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를 밖으로 표출하면 얼마나 효과를 얻을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노벨상심사위원회에서는 객관적인 자료와 심사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결정할 것이다. 이들의 활동은 비웃음의 대상이 될 것이다. 김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다면 민족의 영광이다.

유 석 봉(상업·서울 동작구 사당동)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