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쌀농사 문화의 특징과 발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5일 개막돼 9월17일까지 계속되는 ‘겨레와 함께 한 쌀―도작(稻作)문화 3000년’은 △도작농경의 여명
△농경사회의 형성 △농경의 지역적 발전 △전국적 보급 △근 현대의 도작농경 △농경과 의례 △미래의 쌀 등 7개 소주제로
나눠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김해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아궁이 모양 토기을 비롯해 고려 조선시대 각종 농기구와 농사를 주제로 한 회화와 농서(農書), 근 현대 농기구, 최근의 육종 관계 자료 등이 전시된다.
남한 각지에서 출토된 탄화미와 각종 농경의례 유물 등 최근 조사된 쌀 농사 관련 유물들도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