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전지현 주연의 영화 예고편이 CF 형식으로 촬영돼 화제다.
그동안 영화예고편은 촬영필름 위주로만 편집해 온 것이 사실. 이에 비해 예고편은 4천만원의 순제작비를 들인 하나의 상품으로서 주목을 끌만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올가을 개봉예정인 예고편은 TTL 등의 히트 CF로 잘 알려진 박명천(31) 감독의 작품으로 전지현편 이정재편으로 각각 나누어 촬영됐다.
7월 1일부터 7월말까지 인터넷에서 상영되는 전지현편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자신의 사랑을 뒤늦게야 깨달은 한 여자의 슬픔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눈물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전지현은 하루종일 온몸에 힘이 다 빠질 정도로 서럽게 울었다고. 한편 8월초부터 개봉때까지 상영되는 이정재편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희생하는 한 남자의 죽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서 빛의 영상을 세련된 감각으로 화면에 담아냈던 이현승 감독은 이메일이나 핸드폰이 아닌, 편지를 매개로 한 아련한 사랑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동영상보기
홈페이지 주소:www.siwolae.com
오현주 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