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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가 급속 회복 한때 740 선 탈환…코스닥도 보합진입

입력 | 2000-07-25 11:33:00


개장초 큰폭으로 떨어지며 전날의 약세를 이어가던 주식시장에 저가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며 지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5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1시19분 현재 전날보다 1.94포인트 내린 735.95를 기록하고 있다.개장초에는 720.72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빠르게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11ㅅ3분경에는 7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코스닥지수는 0.67포인트 떨어진 116.24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 역시 한때 112.04까지 내렸다가 다시 오르고 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미국에서 나스닥지수가 4000이 붕괴되는 등 3대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했다.그러나 기관과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를 인식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지수비중이 큰 대형주들의 시세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포철 SK텔레콤 LG정보통신 한전 담배인삼공사 등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 등도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외국인은 758억원으로 순매도를 확대하고 있으나 기관이 426억원,개인이 277억원,기타법인이 5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상승종목이 351개로 늘었고 하락종목은 437개로 줄었다.

코스닥시장 역시 거래소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저가매수가 살아나면서 보합세로 접어들었다.

외국인이 93억원,기관이 118억원,기타법인이 3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24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사자로 돌아서 지수낙폭을 거의 줄여논 상태다.

한통프리텔 동특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를 비롯 대형주들이 상당부분 플러스로 돌아섰다.

오른 종목이 117개로 늘었고 내린 종목은 386개로 줄었다.

채자영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