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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잉게 데 브루인, 접영100m 세계신 갱신

입력 | 2000-07-25 14:27:00


잉게 데 브루인(26·네덜란드)이 여자수영 접영 100m에서 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25일 국제수영연맹(FINA)에 따르면, 브루인은 22일 페더럴웨이에서 벌어진 미국서북부지역수영선수권대회 여자접영 100m에서 56초64를 기록, 5월27일 영국 셰필드그랑프리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56초69)을 0.05초 앞당겼다.

이로써 브루인은 자유형 50m 세계타이기록(24초51.5월27일, 셰필드)을 제외하고 최근 두 달간 7차례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5월20일 몬테카를로대회 접영 50m에서 25초83으로 안네 캄머링(스웨덴)의종전 세계기록(26초29)을 10개월 만에 깨뜨렸던 브루인은 26∼28일 셰필드대회 접영50m(25초64)와 100m(56초69)에 이어 자유형 100m(53초80)에서 세계기록을 낸 뒤 6월초 자유형 50m에서 24초48, 24초39로 잇따라 신기록을 세워 세계를 놀라게 했다.